[소셜여행] 소셜문화연구소 발대식 결과

2012. 7. 28. 22:47




소셜여행을 주제로 모임이 시작된 후 이미 세 차례의 소셜여행을 갔다 왔습니다. 그동안 몇 차례 여행 후 추진될 수 있는 수익사업을 위하여 조직이 공식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는 이를 주요 토픽으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.

- 일시 : 2012. 7. 27(금) 19:30~21:30

- 장소 : (청담동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편) 갤러리아 순수

- 참석인원 : 편준범, 이종익, 조환성, 이하웅, 이선경, 이태승, 신귀성, 이영원, 정수연, 한혜지, 이상훈


이번 모임의 어젠다는 가평소셜여행의 피드백, 소셜문화연구소 회칙 초안검토, 다음 소셜여행 일정 및 장소결정 등이었습니다.


장소가 변경되어 처음 오는 분들이 있어 위치를 찾느라 시간이 소요된 까닭에 조금 늦게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. 하지만 평소보다는 많이 참석하였는데, 주제의 중요성을 메일로 보낸 후 참석대상자들에게 전화를 일일이 한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.


지난 가평소셜여행에 불참한 분들도 있어 먼저 편준범 대표님이 정리해 온 가평소셜여행의 피드백, 즉 여행 스케치와 사업제안에 대하여 들었습니다. 인쇄된 보고서를 보면서 그날의 모습들이 다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. 더운 날이었지만 알차게 보냈고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날을 회상하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 또한 제안의 달인 편 대표님의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들으면서 실제로 수익사업이 추진될 날도 멀지 않아 보였습니다.

- 피부호 한옥마을을 활용한 문화사업

- 산삼배양근, 홍국쌀 소셜커머스

- 이우영농법인 심층컨설팅 사업참여

- 산삼배양근, 홍국쌀 판권

- 산삼배양근, 홍국쌀을 활용한 음식개발 및 판매

수익사업을 추진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티몬이 참여하는 새로운 길을 간다는 계획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.


다음으로 내가 준비한 회칙 초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.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었습니다. 모임의 명칭에 대하여 소셜재능기부여행단이라는 대안이 제시되었지만 다수의 의견은 소셜문화연구소에 공감한 것 같습니다. 모임의 목적에 대하여 논의가 분분했는데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았지만 포함해야 할 키워드로서는 재능나눔, 우리 동네 자산찾기, 농촌지역 활성화, 수익추구 등이 언급되었습니다. 아마도 쉽게 합의하기는 어려운 부분일 것 같습니다. 다음으로 회원의 구분과 관련하여 운영위원, 정회원, 준회원(혹은 special member) 등으로 구분하자는 의견이 대세였던 것 같습니다. 소셜적인 요소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는데 탈퇴 혹은 제명이라는 단어를 없애고 주기적으로 회원 등급을 평가하자는 제안이 환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. 운영위원의 경우 회장과 총무만 뽑고 나머지는 평등하게 하자는 취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. 여행일정과 관련하여 주말 혹은 주중도 고려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 일단 회칙은 계속 수정 보완하기로 했습니다. 끝으로 발기인이랄 수 있는 명단을 10명으로 확정했는데, 본인의 의사를 물어 편준범, 이종익, 조환성, 이하웅, 이선경, 신귀성, 이영원, 정수연, 최범희, 이상훈 등 10명으로 확정했습니다. 이들이 결국 운영위원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. 


마지막으로 다음 소셜여행의 목적지와 일정을 정했습니다. 목적지는 강화도로 하고, 일정은 8/24(금) 당일치기로 정했습니다. 처음으로 주중에 진행하게 되고, 이종익 대표님이 진행하고 있는 소셜마케터양성 1기 과정의 인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습니다. 총무 이선경님이 가평여행 결산보고를 짤막하게 했습니다.


모임이 끝난 후에는 근처 부대찌개집에서 함께 뒷풀이를 했습니다. 이제 자연스럽게 뒷풀이를 하는 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.



이상훈 퍼실리테이터 지식·동향/소셜문화연구소??